1호인재 영입 이재명 "청년문제가 사회문제…젊은 미래로 가야"
송고시간2021-11-30 10:57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0일 '1호 인재'를 영입하며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사회, 합리적 사회, 젊은 미래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조동연(39)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영입했다고 직접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 젊은 청년세대들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며 "기회 총량의 부족으로 청년 세대가 편 갈라 싸우는 참혹한 현실을 만든 데 대해 기성세대 깊이 반성하고, 반성을 넘어 책임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1982년생 '워킹맘'인 조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국방 전문가로,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혁신을 지원하며 국방과학기술을 연구한 국방 과학자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앞으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데 핵심은 미래산업인데, 그 중심에 항공우주산업이 있다"며 "조 교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크게 연구하신 항공우주분야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의 본인 소개글에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라는 표현이 있더라"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고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려 노력하는 점에 저 역시 많은 공감이 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교수님이 뉴 스페이스(New Space)를 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 선대위의 뉴 페이스가 되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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