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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 "대장동 부실수사"…특검 촉구

송고시간2021-1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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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압박했다.

당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부실 수사를 하다못해 코로나19로 며칠간 수사를 중단했다"며 "역대 이렇게 수사를 못 하는 검찰은 처음 봤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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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사위 특검법 상정불발에 "민주 대장동 탈출 기만전술"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하는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서울중앙지검 항의방문하는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김진태 위원장과 위원들이 1일 대장동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항의방문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2.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압박했다.

당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부실 수사를 하다못해 코로나19로 며칠간 수사를 중단했다"며 "역대 이렇게 수사를 못 하는 검찰은 처음 봤다"고 항의했다.

김 전 의원은 검찰이 자당 소속이던 곽상도 전 의원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한 점을 거론하며 "정진상은 왜 수사도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정책실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이어 "무려 4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은 신병 처리를 하지 않고 왜 미적거리느냐"며 "이래서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대신 정진우 1차장 검사를 만났다. 김 전 의원은 "이정수 검사장을 만나러 왔는데 자꾸 피한다"고 주장했다.

항의 방문에는 특위 부위원장인 이병철 변호사, 윤창현 의원 등이 동행했다.

독립기념관 찾은 윤석열
독립기념관 찾은 윤석열

(천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함성관'에서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린 진관사 태극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1.12.1 uwg806@yna.co.kr

윤석열 대선 후보는 SNS에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이재명 특검법'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은 데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유가 무엇이든 민주당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한 것이다. 이중플레이"라며 "이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은 방해한다.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나. 잘해봐야 '이재명 사수당'일 뿐"이라며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적 의심을 불식하기 전에는 뭘 해도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 후보는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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