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방역 강화
송고시간2021-12-02 14:26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한국철도(코레일)가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
역무원과 승무원 등 고객과 접하는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포함한 철도 종사자의 방역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 이상 증상 때 선제 진단검사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열차 안 음식물 섭취 금지, 손 소독 등 3대 방역 수칙에 대한 강력한 계도 활동도 벌인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과 열차를 매일 2회 이상(KTX 4.5회) 소독하는 등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다.
승차고객 발열 측정과 함께 승강장 입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해 열차를 타기 전 반드시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은 전날 서울역에 이어 2일 용산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나 사장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직원 개인 방역도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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