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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모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식당·카페 방역패스 유력(종합)

송고시간2021-1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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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정부가 '일상회복' 시작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식당·카페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과 관련해 수도권에서는 접종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총 6명까지만 허용하고, 비수도권에서는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총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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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방역패스 내년 2월부터 시행할 듯…영업시간 제한은 하지 않기로

미접종자 모임금지·유흥시설 집합금지 등도 논의했으나 보류

내일 중대본 회의 통해 최종 결정…오전 11시 브리핑 통해 발표

확진자 증가·오미크론 발생, 불안한 일상
확진자 증가·오미크론 발생, 불안한 일상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천명대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종로 시내에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2.2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조민정 기자 = 정부가 '일상회복' 시작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식당·카페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방역패스를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은 내년 2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방역전략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과 관련해 수도권에서는 접종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총 6명까지만 허용하고, 비수도권에서는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총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검사줄 길게 늘어선 서울역 선별진료소
검사줄 길게 늘어선 서울역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천명대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다. 2021.12.2 ondol@yna.co.kr

방역패스 적용 시설도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일상 생활시설인 식당·카페 등에도 신규로 적용하는 방안이다.

한 관계자는 "독서실처럼 마스크를 벗을 일이 없는 곳 빼고는 방역패스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방역패스를 청소년에게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은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기를 기다린 뒤 내년 2월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정부는 식당·카페 등의 영업을 밤 10시나 12시에 종료하게 하는 방안, 모임 가능 인원을 4명까지로 줄이는 방안, 미접종자는 사적모임에 아예 참석할 수 없게 하는 방안,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영업중단) 등도 검토했지만, 민생경제와 개인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붐비는 선별진료소
붐비는 선별진료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일 오전 부산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대기하는 인근 학교 학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12.2 handbrother@yna.co.kr

특히 운영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 명령의 경우 손실보상이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반발과 직결되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방안은 3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되며, 당일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다. 추가 논의를 통해 방역 수위가 더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현재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단, 식당·카페에 대해서만 특별규제를 시행해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모이도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도 대부분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상태다.

withwit@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Qy8NemK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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