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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서 환자 등 14명 감염…대구 99명 확진

송고시간2021-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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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구에서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9명 늘었다.

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9천213명으로 전날보다 99명 늘었다.

신경외과 간병인 1명이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확진돼 환자와 보호자, 종사자 등 178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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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접촉 통한 조용한 전파 확산"

'코로나19 전용 병상 준비'
'코로나19 전용 병상 준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9명 늘었다.

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9천213명으로 전날보다 9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중구 소재 경북대병원 관련이다. 신경외과 간병인 1명이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확진돼 환자와 보호자, 종사자 등 178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확진자 중 7명은 환자고 4명은 종사자, 3명은 보호자다. 이들 중 환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으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입원환자 63명 중 상당수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할 계획이다.

또 5명은 동구 소재 보습학원 관련이다. 지난달 30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은 10명이다.

4명은 동구 소재 직업교육 학원 관련이다. 지난 1일 학원생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15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명이다.

이와 함께 동구 소재 경로당 관련으로 4명이 확진됐다. 지난 1일 경로당 이용자 1명이 확진돼 노출 동선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은 5명이다. 방역당국은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윷놀이 등을 하며 장시간 노출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북구 요양병원(2명), 중구 목욕탕(5명), 수성구 체육시설(2명), 달성군 유치원(1명), 북구 병원(3명), 달성군 학교(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3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병상가동률은 평균 54.6%로 위중증 환자용 병상 61%, 중등증 환자용 53.6%, 생활치료센터 54.3% 등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3천762명, 재택 치료자 수는 146명이다.

임현정 감염병대응팀장은 "집단감염보다는 가족, 지인 등 개별접촉을 통한 조용한 감염 확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증상 발현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duc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86NSxmr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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