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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키르기스스탄 코로나19 긴급 대응 체계 구축 지원

송고시간2021-1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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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일 오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한국대사관에서 현지 보건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전화 서비스 운영 및 개선사업'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사는 "키르기스스탄 국민의 코로나19 및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대응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협력사업을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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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콜센터' 상담 매뉴얼 개발·24시 운영·백신 정보 제공

KOICA, 키르기스스탄 콜센터 운영 지원
KOICA, 키르기스스탄 콜센터 운영 지원

KOICA는 3일 키르기스스탄 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대응 콜센터의 24시간 가동 등 운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일 오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한국대사관에서 현지 보건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전화 서비스 운영 및 개선사업'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118 콜센터'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24시간 대응 체제였으나 예산과 운영 노하우 부족 등으로 현재는 12시간만 운영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인구 100만 명당 412명으로 한국의 72명에 비해 6배 가량이다. 백신 접종률도 12% 수준에 그쳐 겨울철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118콜 센터'의 상시 운영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KOICA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내년까지 20만 달러를 들여 24시간 운영 체제 가동, 메신저 상담 기능과 응답 자동화 도입, 상담원을 위한 매뉴얼 개발과 교육에 나선다.

백신 정보도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돕기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도 시행한다.

협약식에는 울룩벡 벡투르가노프 보건부 차관, 우르맛 샤미르카노프 비상사태부 차관, 루이즈 챔벌래인 UNDP 키르기스스탄 대표,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이종수 KOICA 키르기스스탄 사무소장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키르기스스탄 국민의 코로나19 및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대응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협력사업을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OICA, 키르기스스탄 복지부와 코로나 대응지원 MOU
KOICA, 키르기스스탄 복지부와 코로나 대응지원 MOU

2일 오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콜센터 지원 협약식. 좌측부터 이종수 KOICA 키르기스스탄 소장,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루이즈 챔벌레인 UNDP 대표. [KOICA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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