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1명 확진…오미크론 확진자의 접촉자 3차검사도 음성

전지혜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제주에 체류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3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의 항공기 내 접촉자인 A씨는 지난달 23일과 29일, 지난 2일 등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격리 해제 하루 전날인 오는 6일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가 3천803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방문자, 5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중 8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 중 5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과 관련 있으며 나머지 3명은 각각 제주시 제사모임, 천안 교회 관련 제주 발생,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단감염별 확진자 수는 제주시 초등학교 2 32명, 제주시 제사모임 18명,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12명, 제주시 여행모임 2 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으로, 하루 평균 28.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9.1%(18세 이상 92.4%)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2/03 17: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