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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3명 늘어 9명…의심사례도 9명 추가(종합)

송고시간2021-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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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감염자가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늘면서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이 새로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해외유입 4명, 국내감염 5명 등 총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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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사례 모두 13명…감염자·감염의심자와 접촉 719명

확진 전 400명 교회모임 참석…대규모 집단감염 현실화 우려

[그래픽]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경로
[그래픽]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경로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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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감염자가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늘면서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이 새로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해외유입 4명, 국내감염 5명 등 총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들은 인천에 거주 중인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으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 B씨와 연결고리가 있는 사람들이다.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는 B씨의 아내(C)와 장모(D), B씨의 지인 E씨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전장 유전체 검사가 추가로 실시돼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의 선행 확진자로 추정되는 B씨는 지난달 24일 A씨 부부와 접촉한 후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일간 직장에 다니고 지인을 만났으며, 거주지 인근 치과·마트·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씨의 가족(C·D)과 지인(E)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지역 교회가 개최한 400여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들을 매개로 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교회 내 교인을 중심으로 방역당국이 규정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방대본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하고 있는 사람은 전날(13명)보다 9명 늘어난 22명이다.

신규 의심 사례로 추가된 9명은 모두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 교인(7명)이거나 이들 교인의 가족·지인(2명)이다.

여기에 먼저 오미크론 의심 사례로 분류됐으나, 아직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이 4명을 더하면 검사 중인 의심 사례는 모두 13명이 된다.

방역당국이 감염자, 감염의심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719명이나 된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9명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A씨 부부와 이들의 10대 자녀 1명, 지인인 B씨, 이날 추가된 3명,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한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이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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