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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구서 발견된 여름 철새 후투티…텃새가 됐나!

송고시간2021-12-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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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여름새인 후투티가 겨울에도 대구에서 목격돼 눈길을 끈다.

5일 대구시 동구 율하동 금호강 주변에서 후투티 두 마리가 발견됐다.

대구에서 발견된 개체처럼 일부 후투티는 겨울에도 한반도에 남아 텃세처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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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발견된 후투티
대구서 발견된 후투티

[촬영 손대성]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여름새인 후투티가 겨울에도 대구에서 목격돼 눈길을 끈다.

5일 대구시 동구 율하동 금호강 주변에서 후투티 두 마리가 발견됐다.

두 마리의 후투티는 주변에 여러 사람이 오가는 데도 한동안 땅에서 먹이 활동을 했다.

후투티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로 분류된다.

집 근처나 도심 숲에서도 번식하지만 대부분 산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는 어려운 편이다.

후투티는 4월 말에 한반도를 찾아와 새끼를 키운 뒤 6∼7월께 남쪽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대구에서 발견된 개체처럼 일부 후투티는 겨울에도 한반도에 남아 텃세처럼 살고 있다.

대구 외에도 부산에서도 겨울에 후투티 개체가 발견된 적 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철새들이 겨울에도 한반도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투티는 깃털 무늬가 아름답고 닭 볏과 비슷하게 머리 꼭대기에 깃털이 있다.

이 깃털 모양이 인디언 추장 머리 장식과 비슷해 '인디언 추장새'란 별칭으로도 불린다.

대구서 발견된 후투티
대구서 발견된 후투티

[촬영 손대성]

후투티
후투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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