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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시민단체 "군의원 행정사무감사 모두 기준 미달"

송고시간2021-1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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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군민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시민단체 지적이 나왔다.

완주모니터링네트워크 봄_봄(이하 네트워크)은 지난달 17∼25일 열린 군의회 행정감사 방청을 토대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5일 발표하고 행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군의원들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트워크는 참석도, 회의 태도, 질의 건수 및 수준 등 6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매겨 80점 이상을 받은 군의원을 시상하려 했으나 "모두 기준에 미달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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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완주군의회 제공]

(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군민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시민단체 지적이 나왔다.

완주모니터링네트워크 봄_봄(이하 네트워크)은 지난달 17∼25일 열린 군의회 행정감사 방청을 토대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5일 발표하고 행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군의원들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트워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친 굵직한 사건은 한둘이 아니었다"며 "가축 분뇨와 악취를 견디다 못한 주민의 아우성이 터져 나왔고, 석산 주변에서는 수십 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주군 행정에 불법과 편법, 특혜, 부당거래 등 불미스러운 일이 만연하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법한데도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뽑아놓은 군의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는 참석도, 회의 태도, 질의 건수 및 수준 등 6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매겨 80점 이상을 받은 군의원을 시상하려 했으나 "모두 기준에 미달했다"고 토로했다.

네트워크는 "이번 평가 점수는 의원들의 의지와 역량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보여준다"며 "행정을 제대로 감시하려면 삶의 현장 곳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부터 선행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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