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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대책 하루 앞둔 휴일 스키장·관광지에 나들이객 '북적'

송고시간2021-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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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2월의 첫 일요일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시행을 하루 앞둔 5일 전국의 스키장과 관광지, 유명 산에는 초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주말 문을 연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을 즐겼다.

전주한옥마을, 경주 보문단지,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도 초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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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조심스러운 야외활동…도심 백화점·영화관은 한산

추위를 기다렸다
추위를 기다렸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5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2021.12.5 yangdoo@yna.co.kr

(전국=연합뉴스) 12월의 첫 일요일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시행을 하루 앞둔 5일 전국의 스키장과 관광지, 유명 산에는 초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시민들은 최근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의식해 대부분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고, 주변 사람과 멀찌감치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문을 연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을 즐겼다.

리프트 탑승장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이용객들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제주 해안도로와 해변도 평소보다 교통량이 늘었고, 바닷가 유명 카페 등에도 방문객이 붐볐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3일 3만9천556명에 이어 4일 3만7천588명, 이날 3만9천여명에 이른다.

3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졌다.

경기도 용인에버랜드에서는 산타와 루돌프가 꾸미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곳곳에 설치된 알록달록한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열린 부산 남포동 시티 스폿과 용두산공원 일대에도 연인과 가족 나들이객이 찾아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휴일을 보냈다.

전주한옥마을, 경주 보문단지,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도 초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대전 한밭수목원, 세종 호수공원, 경기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 도심 공원에도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눈 내린 한라산
눈 내린 한라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쾌청한 날씨 속에 유명 산에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라산에는 지난 주 내린 눈이 쌓이면서 연출한 설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렸고, 설악산, 오대산, 속리산, 지리산, 계룡산 등 유명 산에도 초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이 긴 줄을 이뤘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인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은 비교적 한산했다.

식당·카페 등 실내 시설을 찾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주변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며 방역에 신경을 썼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로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중학생 아들과 선별진료소를 찾은 허모(58·인천)씨는 "아이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사람이 많아서 40분 넘게 기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6일 0시부터 4주 동안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새로 적용된다.

선별검사 장사진
선별검사 장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5 yangdoo@yna.co.kr

(장덕종 민영규 홍창진 박정헌 이재림 양지웅 정경재 김상연 변지철 김솔 변우열)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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