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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46명 확진, 작년 3월이후 최다…교회·병원서 또 집단감염

송고시간2021-1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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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다를 경신했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천566명으로 전날보다 146명 늘었다.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9일(190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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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위중증 환자, 연일 최다
신규확진자·위중증 환자, 연일 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다를 경신했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천566명으로 전날보다 146명 늘었다.

이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9일(190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동구 소재 교회 및 수성구 소재 수학학원 관련이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교인 2명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4일 교인이 강사로 일하는 학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 확진자 잇따라 누적 확진은 20명으로 늘었다.

또 18명은 서구 소재 정형외과 병원 관련이다. 지난 4일 입원 환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직원 153명과 환자 80명 등 233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누계는 19명이다.

수성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 입원 환자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돼 환자 184명과 종사자 131명 등 315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입원 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입원 3일 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동구 소재 건설 현장(1명), 중구 소재 권역 의료센터(4명), 달성군 소재 학교(1명), 수성구 소재 감리회사 사무실(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7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해외 유입이다. 2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평균 61%로 위중증 환자용 병상 66.9%, 중등증 환자용 60.8%, 생활치료센터 60.2% 등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3천243명이고 재택 치료자 수는 169명이다.

이영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교회, 병원 등 집단감염 외에도 상당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 전역에서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여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duc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Zl7XgcQT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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