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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항하는 인천∼제주 여객선…시민단체, 공개 안전검증 촉구

송고시간2021-12-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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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인천∼제주 여객선이 7년 만에 운항 재개를 앞둔 가운데 인천 시민단체가 공개적인 안전 검증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오는 10일 예정된 인천∼제주 여객선 재취항에 기대가 높지만, 안전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많다"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민 공개 안전 검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와 산하 기관들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상황에서 인천∼제주 여객선 재취항 관련 안전 문제를 재차 물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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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트러스트호
비욘드 트러스트호

[하이덱스스토리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인천∼제주 여객선이 7년 만에 운항 재개를 앞둔 가운데 인천 시민단체가 공개적인 안전 검증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오는 10일 예정된 인천∼제주 여객선 재취항에 기대가 높지만, 안전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많다"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민 공개 안전 검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와 산하 기관들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상황에서 인천∼제주 여객선 재취항 관련 안전 문제를 재차 물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 검증 결과를 공개한 뒤 정기적인 안전 점검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정식 취항 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뜻을 밝히고 안전한 운항을 약속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제주 여객선 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이하 하이덱스)는 새로 건조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수했다.

2만7천t급 카페리인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로 승객 850명,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 등을 싣고 최대 23.2노트(시속 43㎞)로 운항할 수 있다.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7년 넘게 중단됐다가 이달 10일 재개될 예정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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