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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왕가 고위급 인사 이란 방문…"관계 강화 방안 모색"

송고시간2021-12-0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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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왕가의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방문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을 만났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샴카니 의장은 "셰이크 타흐눈 의장의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화합과 관계 강화의 길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UAE의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2016년 양국의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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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대통령 "이슬람 국가 사이에 장벽 존재해서는 안돼"

이란 대통령 만나는 UAE 안보보좌관
이란 대통령 만나는 UAE 안보보좌관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오른쪽)이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안보 보좌관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1.12.6.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왕가의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방문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을 만났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안보 보좌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알리 샴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을 잇달아 만났다.

라이시 대통령은 타흐눈 보좌관에게 "중동 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란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라며 "UAE와의 관계 발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과 UAE 두 이슬람 국가 사이에 장벽이 존재해서는 안 되며 외국(서방)의 간섭에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샴카니 의장은 "셰이크 타흐눈 의장의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화합과 관계 강화의 길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흐눈 보좌관은 UAE의 실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동생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UAE의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2016년 양국의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처음이다.

2016년 사우디 정부가 시아파 성직자들을 처형한 사건을 계기로 이란과 사우디가 국교를 단절했는데, 이때부터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인 UAE와 이란 사이도 멀어졌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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