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사고 내고 줄행랑…잡고 보니 차량 상습 절도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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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훔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러시아 국적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 평택시 도로에서 훔친 승용차를 몰던 중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가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이들은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A씨 등은 음주 운전을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사고를 낸 승용차 외에 훔친 차량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yo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2/07 19: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