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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천175명으로 급증…위중증 환자도 840명 역대 최다(종합)

송고시간2021-12-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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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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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어제보다 2천221명 증가, 위중증 66명 늘어 첫 800명대

사망 63명, 누적 4천명 넘어…서울 2천901명 등 수도권만 5천602명

수도권 병상대기 860명, 재택치료자 1만7천362명으로 500여명 급증

오미크론 감염 2명 추가돼 총 38명…추가접종률 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천17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천175명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재난상황실 모니터에 이날 중대본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7175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2021.12.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175명 늘어 누적 48만9천4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4일 5천352명보다 1천823명이나 많다.

전날 4천954명과 비교해서도 2천221명 급증했다.

통상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데, 이런 경향을 고려해도 증가 폭이 크다.

특히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천115명으로 처음 4천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천122명으로 첫 5천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 6천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천명을 넘어섰다.

[그래픽]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자 현황
[그래픽]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800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 중 83.3%인 70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85명, 40대 26명, 30대 24명 순으로 뒤를 이었고 10대와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도 1명씩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는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진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대전(28개 모두 사용)과 세종(6개), 강원(36개), 경북(3개)은 남은 중증 병상이 없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860명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358명은 나흘 이상 병상을 기다리고 있다. 병상 대기자 중 378명은 70세 이상이고, 482명은 고혈압·당뇨 등 질환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7천 명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7천 명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7천 명을 넘어섰다"라고 밝혀 팬데믹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1.12.8 hkmpooh@yna.co.kr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만7천362명으로 전날보다 538명 늘었다. 서울 8천791명, 경기 5천729명, 인천 1천61명 등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 수도 4천20명으로 4천명대에 진입했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9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사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는 계속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백신을 일찍 접종한 60세 이상의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령층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도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방역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금까지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29명, 해외유입 9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7천명 돌파
코로나19 신규 확진 7천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12.8 hwayoung7@yna.co.kr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천14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서울 2천890명, 경기 2천263명, 인천 43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천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8.2%를 차지했다. 수도권 각 지역 모두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새로 썼다.

비수도권은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총 1천558명(21.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30명)보다 3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천901명, 경기 2천268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만 5천60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2.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264명→4천944명→5천352명→5천126명→4천324명(당초 4천325명에서 정정)→4천954명→7천175명으로 일평균 약 5천30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5천27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8천14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8만4천835건으로 총 26만2천98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7%(누적 4천145만5천846명),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3%(누적 4천277만4천131명)이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8.8%(453만8천521명)에 그치고 있다.

abbi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AItcvx1b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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