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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대 최다 253명 신규 확진…일상생활 전반 확산(종합)

송고시간2021-12-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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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부산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3명 발생,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부산시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3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1만7천7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7.3%인 137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코로나19가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했다는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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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김석준 교육감, 사적모임 자제, 백신 접종 당부

길게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
길게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8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3명 발생,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부산시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3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1만7천7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전날 환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9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고, 4일 207명이 확진돼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주말을 거치며 5일 193명, 6일 160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일일 최다 발생 기록을 세웠다.

신규 확진자 253명 가운데 170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83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다.

8일에도 오후 2시까지 239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57.3%인 137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코로나19가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했다는 우려를 낳았다.

북구와 서구 종합병원, 금정구와 사하구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북구 종합병원에서는 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동료 4명과 환자 13명, 보호자 등 접촉자 4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서구 종합병원에서도 4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동료 5명과 가족 4명이 확진됐다.

금정구 목욕탕, 사하구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각각 15명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수영구 종합병원, 사하구 중학교, 남구 초등학교, 해운대구 재래시장, 영도구 목욕탕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도 속출했다.

7일 0시 기준 부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8%를 기록했으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68%로 나타났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자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10분 부산시청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사적 모임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 고령층과 청소년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부산시장·교육감 '사적모임 자제, 백신 접종' 촉구
부산시장·교육감 '사적모임 자제, 백신 접종' 촉구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일 부산시청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적 모임 자제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전날 부산에서는 역대 하루 최다인 2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12.8 youngkyu@yna.co.kr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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