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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의 살리는 선대위…독재·박근혜 살리기"

송고시간2021-12-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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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살리는 선대위'를 겨냥, '군부독재, 박근혜 살리기 선대위'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전두환의 군부독재를 살리는 그리고 탄핵당한 박근혜 씨를 살리는 또 검찰 권력을 살리는, 그런 선대위를 표방한 것"이라며 "네이밍이 굉장히 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사무총장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을 받는 점을 거론하며 "권성동 의원을 당 사무총장이자 최측근으로 두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 이것이 윤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정의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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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 이준석, 노재승과 찰떡궁합"

윤석열, 중앙선대위 1차 회의 발언
윤석열, 중앙선대위 1차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7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살리는 선대위'를 겨냥, '군부독재, 박근혜 살리기 선대위'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선대위 인사들을 둘러싼 논란도 부각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전두환의 군부독재를 살리는 그리고 탄핵당한 박근혜 씨를 살리는 또 검찰 권력을 살리는, 그런 선대위를 표방한 것"이라며 "네이밍이 굉장히 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폐지론, 세월호 및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 그리고 노재승 위원장, 이 세 사람의 '케미'가 잘 맞는다. 찰떡궁합의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그 당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장경태 의원은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하다'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의 고3을 우월감으로 갈라치기하는 제1야당의 젊은 당대표에게서 맡아본 적 없는 오만과 모순의 냄새만이 느껴진다"며 "해당 발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사무총장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을 받는 점을 거론하며 "권성동 의원을 당 사무총장이자 최측근으로 두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 이것이 윤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정의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견해차를 파고들며 내부 균열도 부추겼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시장 원리에 따라 하겠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이라는 취지의 김종인 위원장 발언을 거론하며 "확장 재정을 두고 '미래 약탈' 운운하던 윤 후보의 맹목적 시장주의, 자유주의를 뒤집는 발언"이라며 "철학도 고민도 없이 오로지 권력만을 위해 모인 집단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승강기에 오른 윤석열 대선 후보
승강기에 오른 윤석열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2021.12.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도 물고 늘어졌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개한 'AI(인공지능) 윤석열'과 관련해, "(윤 후보는) 처음에는 윤핵관 뒤에 숨었고, 다음에는 김종인과 이준석 뒤에 숨었다. 그리고 이제는 아바타 뒤에 숨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씨는 김재원, 임태희 본부장의 말을 빌어 커튼 뒤에 숨어서 수렴청정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윤 후보 부부는 더 이상 누군가의 뒤에 숨으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의원도 김씨를 향해 "영부인으로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느낀다면 숨어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에게 불리해질 것이기 때문에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하루라도 빨리 나오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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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VtlAu6YJ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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