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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상류층 배경이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

송고시간2021-1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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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한민국의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재벌가의 미술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이들의 피 튀기는 욕망이 그려진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전창근 JTBC PD는 "배경은 상류층이지만 그런 모습을 동경하며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며 "욕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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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가감 없이 욕망 드러내는 작품"…JTBC 11일 첫 방송

배우 수애
배우 수애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대한민국의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재벌가의 미술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이들의 피 튀기는 욕망이 그려진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전창근 JTBC PD는 "배경은 상류층이지만 그런 모습을 동경하며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며 "욕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공작도시'는 배우 수애의 5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수애(42)는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이라 긴장했는데 오히려 바뀐 제작환경에 잘 적응하며 촬영을 무사히 잘 할 수 있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내용이 이질적이지 않았다"며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희비를 통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점이 재밌었다"며 작품 선택 계기를 설명했다.

(왼쪽부터) 배우 김강우와 수애
(왼쪽부터) 배우 김강우와 수애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성진 그룹의 둘째 며느리이자 성진문화재단 실장인 윤재희 역을 맡아 부와 명예를 위해 옛사랑을 버리고,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을 연기한다.

수애는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의 차이점을 묻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차이보다는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야왕'과 '상류사회'를 거쳐 '공작도시'로 마무리되는 그런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재희의 매력으로 솔직함을 꼽고 "무모한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감정을 숨기지 않고 치열하게 산다.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용기 있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응원하게 된다"고 했다.

윤재희의 남편이자 앵커 출신 정치인 정준혁 역을 맡은 김강우(43)는 "상류층을 다룬 작품들이 비밀스럽게 욕망을 보여주는 데 반해 저희는 가감 없이 다 드러낸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캐릭터들의 욕망이 발현되는 순간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수애와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몇 년 전에 같은 영화에 출연했는데 함께하는 장면이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다"며 "부부로 다시 만나게 돼서 인연인가 보다 했는데 절절하거나 달달한(달콤한) 멜로는 아니었다"며 웃었다.

수애도 "강우 씨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와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 작품에 기여하신 부분이 매우 크다"고 화답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출연진
JTBC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출연진

(왼쪽부터) 배우 이학주, 이이담, 수애, 김강우.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작도시'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는 이이담(25)은 "제가 맡은 이설 역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다"면서 "시청자분들도 제 연기를 보시면서 제가 궁금하실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준혁의 후배 기자 한동민 역을 맡은 이학주(32)는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며 "'부부의 세계'에서 악랄한 연기를 했었는데 같은 방송사에서 이미지 반전을 줄 수 있다는 데 감사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공작도시'는 역사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야사처럼 진실은 아닐 수 있지만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흥미로운 디테일이 많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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