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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우려깊게 살피는 중"…'비니좌' 노재승 인선 재검토하나

송고시간2021-12-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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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8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비니좌'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 "종합적으로 우려 깊은 눈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에서 검토 중이라고 한 것은 어떤 취지인가'라는 질문에 "선대위 관계자들이 수시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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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라 기회 박탈해선 안 된다는 의견 있어…조금 기다려달라"

"본인 의사와 국민의 이해 폭을 종합 고려해 판단"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8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비니좌'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 "종합적으로 우려 깊은 눈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에서 검토 중이라고 한 것은 어떤 취지인가'라는 질문에 "선대위 관계자들이 수시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당일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을 철회한 함익병 씨와 노씨를 비교하며 "함씨는 기성세대로 본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내정 철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씨가 30대 중반인 것을 상기시키며 "젊은이이기 때문에 기회를 박탈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을 때는 한쪽으로 생각이 쏠릴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언한 문제에 대해 기성세대와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 것 인가 이견이 있어 시간 걸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본인 의사와 국민의 이해 폭, 국민이 얼마나 이해해줄 것이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선대위 회의에서 결론이 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진퇴 여부 관련 공식 회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경우와 비교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선 "대단히 사적인 영역이고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 생각해 선대위가 일절 논평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씨의 문제는 가치관에 관한 것이라 우리 선대위에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언제가 될지는 조금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선대위에서 이 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한 이야기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영입 철회 가능성과 관련, "지금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선대위가 논란의 발언들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윤 후보의 지방 방문 일정을 이번 주말쯤 준비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 후 한 번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대학로에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함께 참석하기로 한 청년 행사에 대해선 "방역 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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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VtlAu6YJ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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