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참모총장 탑승 헬기 추락…총장 생사 불분명

김영현 기자 기자 페이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남부에서 8일(현지시간) 비핀 라와트 국방참모총장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중 일부가 사망했다고 ANI통신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와트 참모총장이 탄 헬기가 이날 오후 남부 타밀나두주 쿠누르 지역에서 추락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당국 관계자를 인용, 해당 헬기에는 라와트 참모총장 등 군 고위 관계자와 가족 등 1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추락과 함께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장교 3명이 구조됐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NDTV는 탑승자가 9명이며 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와트 참모총장의 생사 여부 등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헬기의 기종은 러시아제 MI-17V5로 타밀나두주 술루르 공군기지에서 웰링턴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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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2/08 17: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