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부모회 "백신패스·학교내 접종 반대"
송고시간2021-12-09 10:15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충북지부(이하 학부모회)는 9일 "학생들의 백신 접종 강요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성명을 내 "청소년 백신 패스와 학교 방문 백신접종은 강제적 접종 의무화이고, 자율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에서 접종하면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구분돼 학생간 갈등을 조장할 것"이라며 "학교 내 예방접종은 여러 위험 요소 때문에 이미 사라진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에게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은 학교 말고는 갈 곳이 없다"며 "이는 학원뿐 아니라 태권도장, 등을 돌봄 대체 시설로 이용했던 학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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