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20일에 송년 자비나눔 행사

이종건 기자 기자 페이지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설악산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41회 송년 자비나눔 행사를 오는 20일 속초시노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신흥사 스님과 복지재단 관계자, 초청 인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농협 상품권, 생활용품 등 4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400가구와 경로당 9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신흥사신도회와 신흥사복지재단 직원들이 각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신흥사 회주 법검 우송 스님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에 지친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2007년 추석을 시작으로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과 추석, 연말연시에 자비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mom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2/09 13: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