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70∼90대 확진자 4명 숨져…집단감염 요양시설서 5명째
송고시간2021-12-09 18:58
요양병원·보호센터 등서 372명 누적 감염…위중증 병상 가동률 100%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9일 대전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환자 3명을 포함해 70∼90대 고령 확진자 4명이 치료를 받다 숨졌다. 요양병원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4일 2명에 이어 모두 5명째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2명은 지난달 30일 중구 A요양원에서, 1명은 지난 7일 유성 모 요양병원에서 각각 확진됐다.
이들 3명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이후 대진지역 요양시설 7곳과 주간보호센터 1곳에서는 8일까지 입소자와 종사자 등 모두 37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입소자들은 대부분 70∼90대 환자들이다.
고령자가 많은 요양시설 등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 28개 가동률은 며칠째 100%를 보이고 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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