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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선거권 연령 낮춰달라"…스무 살 청년 1인 시위

송고시간2021-1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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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스무 살 청년 강사빈 씨가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강씨는 14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을 향한 '희망고문 정치'를 멈춰야 한다. 국회가 조속히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서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강씨는 기자회견 뒤 같은 장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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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스무 살 청년 강사빈 씨가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피선거권 연령 낮춰달라'
'피선거권 연령 낮춰달라'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사빈(20) 씨가(가운데) 14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2021.12.14 mtkht@yna.co.kr

강씨는 14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을 향한 '희망고문 정치'를 멈춰야 한다. 국회가 조속히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서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음에도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오늘부터 매주 2, 3회씩 대구 내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1인 시위를 하는 등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기자회견 뒤 같은 장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6조 2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출마는 선거일을 기준으로 만 25세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 때문에 강 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중·남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음에도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지난달 각각 발의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연내 통과되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과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수 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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