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경 제조업체 등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138명 확진
송고시간2021-12-21 10:28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8명 증가한 2만1천782명이다.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둘 다 백신 접종은 완료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북구 소재 소규모 안경 제조업체 관련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목욕탕에서도 확진자 17명이 추가됐다. 이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북구 소재 재활전문병원에서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일부터 누계 64명이다.
달서구 소재 유치원에서는 원생 3명과 n차 감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44명이다.
이밖에 중구 소재 목욕시설 4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5명, 코호트 중이었던 서구 소재 요양병원 1명 등 기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평균 병상 가동률은 64.8%, 위중증 환자용 병상 73.1%, 중등증 환자용 74.4%, 생활치료센터 47.7%다. 재택 치료자는 64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51%인 70명은 돌파 감염으로 60세 이상 29명, 19세 이하 34명이다.
0시 이후 확진자는 110명이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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