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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올해 대전 핵심사업 기반·미래 먹거리 기틀 마련 성과"

송고시간2021-12-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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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전시는 올해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주요 핵심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발전 기본 인프라와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틀을 잡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허태정 시장은 22일 결산 브리핑을 통해 올해 성과를 이같이 밝히고 내년도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8천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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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신축·옛충남도청사 활용·교통 인프라 확충 의미

K-바이오 랩허브 공모탈락·공공기관 대전이전 지지부진은 아쉬움

올해 결산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결산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주요 핵심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발전 기본 인프라와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틀을 잡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허태정 시장은 22일 결산 브리핑을 통해 올해 성과를 이같이 밝히고 내년도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8천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신축 야구장을 건설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옛충남도청사를 국립 현대미술관 분원 형태의 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기본 사업비를 반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허 시장은 "지난 10년간의 논쟁 끝에 대전에도 국립 문화예술 시설이 들어서게 됐다"며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지역혁신사업(RIS) 등 대형 국책사업이 대거 선정돼 국비 4천85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가 도로망·철도망 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사업과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13개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도심권 순환도로와 간선 도로망을 확충함으로써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지로서의 기틀을 다지고, 전국 교통 중심지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했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발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도 주요 성과다.

올해 2조8천억원을 발행한 온통대전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대전의료원 건립, 유성복합터미널 등 몇 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들도 올해 본궤도에 올랐다.

다만,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K-바이오 랩허브' 정부 공모에 탈락한 것, 대전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이 지지부진한 점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허 시장은 올해 노력을 바탕으로 민선 7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성과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항공청을 대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이룬 많은 성과는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보탰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엔 대전이 과학수도라는 명칭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대덕특구에서 개발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고 도시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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