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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기업 개도국 진출 돕는 원조기관-개발은행 파트너십 추진

송고시간2021-12-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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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개발도상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ODA(공적개발원조)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본격 유도하도록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한-아시아 Urban ODA 파트너십'이란 명칭의 회의로 경기도 성남시 KOICA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OICA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유-무상 원조사업을 조율해왔고, 국내 기업은 KOICA, 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이 발주한 원조 사업을 개별적으로 수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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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신북방 5개국서 10년간 ODA 추진, 내년 정례협의체 발족

KOICA, '한-아시아 Urban ODA 파트너십' 라운드 테이블 개최
KOICA, '한-아시아 Urban ODA 파트너십' 라운드 테이블 개최

KOICA는 23일 온라인으로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내 기업 등이 참여한 '한-아시아 Urban ODA 파트너십'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송민현 KOICA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좌측 두 번째).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개발도상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ODA(공적개발원조)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본격 유도하도록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한-아시아 Urban ODA 파트너십'이란 명칭의 회의로 경기도 성남시 KOICA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OICA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유-무상 원조사업을 조율해왔고, 국내 기업은 KOICA, 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이 발주한 원조 사업을 개별적으로 수주해왔다.

회의에서는 대규모 재원을 투입해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유상원조와 인력 강화 및 기초 인프라 구축에 강점을 가진 무상원조를 연계하기로 했다. 여기에 민간의 기술력과 다자개발은행의 재원을 조합해 민관 협업의 시너지를 내도록 추진한다.

KOICA는 개발도상국 원조사업 발굴 초기부터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도 수행한다. 협업이 성사되면 국내 기업은 무상·유상·다자원조기관과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한 축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 달성 시한인 2030년을 목표로 10년간 10건의 ODA 사업을 발굴하는 '10-10'을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은 신남방·신북방 주요 협력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분야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KOICA는 라운드 테이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5개 국가별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식 정례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다.

송민현 KOICA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유무상 원조를 통합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게 개발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ODA 확대 기조에 맞춰 다양한 개발협력 파트너들이 협업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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