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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혁신산업·문화도시 중심지로 우뚝"

송고시간2021-12-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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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30일 "혁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 유·무형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도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산업 메카로 우뚝 서고 호남 최대 철도망과 천년고도(古都)의 풍성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가슴 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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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추진 '나눔곳간'에 10억 쌓여, 지방채 전액 상환도 성과

"3선 도전 계획…현재 무소속 신분, 민주당 복당 적극 검토하겠다"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30일 "혁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 유·무형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도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산업 메카로 우뚝 서고 호남 최대 철도망과 천년고도(古都)의 풍성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가슴 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 2021년 한해를 돌아보면.

▲ 격변의 한 해였다. 올여름 집중호우로 중앙동 상가 대부분이 물에 잠겨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설상가상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민·관은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다고 자평한다.

-- 올해 주요 시정 성과는.

▲ 수해를 당한 중앙동 상가 300여 곳에 대한 피해액 100%를 보상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끝내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요소수 품귀에 따른 가격 폭등 시에도 관내 업체와 협의해 전국 최초로 자체 판매에 나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서민 삶을 지켜냈다. 단 한 명도 굶지 않도록 도내 최초로 올해 2월 운영을 시작한 '나눔 곳간'에도 지금까지 총 10억원가량의 기부금품이 기탁됐고, 2만 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얼마 전(12월 23일)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 가치를 제시, 정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돼 100억원을 지원받는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또 기초단체의 고질적 취약점인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채도 전액 상환했다.

익산 미륵사지
익산 미륵사지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해 시정 운영 구상은.

▲ 내년 시정 운영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택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듯 지금까지 추진한 일들을 차근차근 완성하겠다는 의미에서다. 특히 올해는 민간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공원(아파트 건립+명품 공원)을 가속화하고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아울러 2천500억원 규모의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국가계획에 포함된 만큼 지역 발전의 초석을 놓을 것이다. 만경강 물줄기를 따라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백년대계 마련에도 집중하겠다.

-- 3선에 도전하나.

▲ 그렇다. 새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임 기간 추진했던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현재 무소속 신분이어서 시정을 펼치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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