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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증상 감염 의료진 격리 10일→7일 줄여 현장 투입

송고시간2021-12-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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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의료진의 격리 기간을 단축해 일선에 빨리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변경된 격리 지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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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오미크론 확산 대비해 지침 완화…간호사 노조 반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미국 의료진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미국 의료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의료진의 격리 기간을 단축해 일선에 빨리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변경된 격리 지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DC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에게 10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한다.

하지만, 의료기관 종사자는 격리 기간 중 증상이 없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 7일 이후에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해 가용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

CDC는 향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해 의료 인력난이 심각해지면 격리 기간을 더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의료시설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간호사 노동조합은 CDC 지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미간호사연합(NNU)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 의료진의 격리 지침을 약화하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만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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