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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근혜씨,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는 태도 보이길"

송고시간2021-12-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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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박근혜 씨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촛불을 함께 든 국민에게 허무주의를 주지 않을까'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박근혜 씨가 충분하게 그런 점을 고려해 처신할 수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전두환·노태우 씨 사면에서 '(그들의) 반성이 없었다'는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는 역사적 교훈이 실천돼야 할 것 아닌가"라며 "사면권은 대통령이 행사하지만, 국민이 주신 것인 만큼 본인의 과오를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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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소통수석 "본인 과오 사죄는 당연…역사에서 교훈 얻어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박근혜 씨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촛불을 함께 든 국민에게 허무주의를 주지 않을까'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박근혜 씨가 충분하게 그런 점을 고려해 처신할 수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며 촛불시위에 동참했던 여권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이 그 과오를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수석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결과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기보다는 역사적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고,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역시 이를 반복할 것'이라는 지적에도 선을 그었다.

박 수석은 "전두환·노태우 씨 사면에서 '(그들의) 반성이 없었다'는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는 역사적 교훈이 실천돼야 할 것 아닌가"라며 "사면권은 대통령이 행사하지만, 국민이 주신 것인 만큼 본인의 과오를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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