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윤호중, 양도세 중과유예에 당내 논의에 "합의점 찾을 것"

송고시간2021-12-27 19:31

beta
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7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을 둘러싼 당내 이견과 관련해 "어떤 방식이 됐든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방송 인터뷰에서 "강하게 입장을 밝혀 온 분들이 한 테이블에서 논의를 해 답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제가 내놓은 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내놓은 양도세 중과유예 아이디어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 반발 조짐이 보이자 '워킹그룹'을 구성해 당내 이견 봉합에 나선 것을 설명한 것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사진 없음
고동욱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는 윤호중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는 윤호중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7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을 둘러싼 당내 이견과 관련해 "어떤 방식이 됐든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방송 인터뷰에서 "강하게 입장을 밝혀 온 분들이 한 테이블에서 논의를 해 답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제가 내놓은 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내놓은 양도세 중과유예 아이디어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 반발 조짐이 보이자 '워킹그룹'을 구성해 당내 이견 봉합에 나선 것을 설명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그것이 숨 고르기가 될지, 아니면 더 박차를 가하게 될지는 워킹그룹 내의 논의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야당과 '부동산 감세 경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원칙이 다르다"며 "야당은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중과제도 자체를 폐지하자는 것이고, 저희는 세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유예에 따른 정책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입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자의 종부세 같은 경우도 그냥 탕감해주는 것이 아니라 납부유예를 해주자는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논의와 관련해서는 "50조 추경, 100조 추경 등 수많은 얘기가 나왔으나 야당과 함께 논의해보자고 했더니 논의할 생각이 없더라"며 "집권 후에 내놓겠다는 얘기를 거듭하고 정 바라면 정부에서 편성해오라는 입장이다. 사실상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저희는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긴급대응기금을 설치하자는 긴급대응기금법을 제출했다"며 "선지원 방안을 소상공인 지원법에 넣는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원내대표 회담
여야 원내대표 회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윤 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의 과제로는 "우리 인사청문제도가 너무 청문 대상자의 프라이버시를 무시하고 가족들까지 여론의 심판대에 올려놓는 예가 많아 어느 정도 금도를 정해야 할 것 같다"며 "개인의 재산형성과정이나 도덕성 관련 부분, 가족 질병 문제까지 들춰내는 것은 비공개 청문회에서 하고 공개 청문회에서는 주로 정책과 비전을 놓고 자질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사퇴한 김진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례와 관련해서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드님이 조현병이 좀 있으셨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4∼6명의 수석이 어느 비서실이든 교체가 된다"며 "5번째 김 수석이 그만둔 것은 그렇게 잦은 교체는 아니다. '잔혹사'라고까지 할 것은 있겠느냐"고 말했다.

sncwoo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