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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대전 아기 태어난 가정에 첫달 최대 300만원 지급

송고시간2021-12-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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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내년부터 아기가 태어난 대전지역 모든 가정에 첫 달 최대 300만원이 지급되고, 아기는 그림책 꾸러미 선물을 받는다.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생후 36개월 이하 아기를 양육하는 모든 가정에 매달 30만원씩 양육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모든 출생아 가정에는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바우처)이 일시금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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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 자전거 '타슈' 1시간까지 무료…무상급식 단가 200∼300원 인상

출산
출산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박주영 기자 = 내년부터 아기가 태어난 대전지역 모든 가정에 첫 달 최대 300만원이 지급되고, 아기는 그림책 꾸러미 선물을 받는다.

초등학교 돌봄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연장되고,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는 200∼300원 인상된다.

청년들에게는 월 10만원씩 월세가 지원되고, 공영자전거 타슈는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아기 태어난 가정에 첫 달 최대 300만원 지급 =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생후 36개월 이하 아기를 양육하는 모든 가정에 매달 30만원씩 양육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모든 출생아 가정에는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바우처)이 일시금으로 지원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23개월 이하 아기 가정에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도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서구는 기존 10만원인 출산지원금을 내년 30만원으로 늘린다. 월 10만원인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7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 그림책 꾸러미 선물 = 내년 대전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방, 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 받는다.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며 책 꾸러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내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신청한 순서대로 지역구 공공도서관에서 배송한다.

▲ 결식아동 급식단가 6천원→8천원 인상하고 일반카드로 변경 = 결식아동들이 발육 상태에 맞는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급식단가가 6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된다. 급식카드는 IC칩이 내장된 일반카드로 변경해 아동들이 결제 과정에서 결식아동 급식카드인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월 10만원씩 청년 월세 10개월간 지원 =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부부) 500명에게 월 10만원씩을 지원한다. 본인 연소득 4천500만원(부부 합산 6천만원) 이하, 부모 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청년(부부)이 대상이다.

▲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대출 한도 7천만원으로 확대 = 최대 6년 동안 연 2.3%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월세 주택 거주 청년(부부)의 임차보증금 대출 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확대된다.

▲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20만원 지원 = 심한 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 반려동물의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건강검진, 질병 검사·치료 등 의료비를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보훈예우수당·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 내년부터 무공수훈자와 보국수훈자도 월 3만원인 보훈예우수당을 받을 수 있다. 독립유공자와 수권유족에게만 지원되던 의료비도 이들의 배우자까지 확대된다.

▲ 공영 자전거 '타슈' 1시간까지 무료 = 타슈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시간 이내 반납 후 다시 이용해도 1시간까지는 공짜여서 사실상 무료화이다. 다만 1시간을 넘겨 계속 이용할 경우에는 30분당 500원(하루 최대 5천원)이 부과된다. 대전시는 내년 3월 말까지 타슈를 4천805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1천 곳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 수소 충전소 10곳으로 확대 = 현재 4곳(학하·중도·자운대·신탄진휴게소)인 일반 충전소가 3곳(현충원·중촌·판암IC) 늘고, 1곳(신대)인 수소버스 충전소도 2곳(낭월·금고) 추가된다.

▲ 시 외곽지역 중고생도 등하교 때 공공형 택시 이용 가능 = 시 외곽지역 중고생이 등하교 때 거주지로부터 600m 이상 떨어져 있는 버스승강장까지 공공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왕복 택시요금은 시에서 지원한다.

▲ 소방차 진입 어려운 골목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 초동진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된다. 우선 동구 용운동과 판암동에 비치된다.

▲ 최적의 의료기관 찾을 수 있도록 병상 정보 실시간 공유 = 환자의 상태와 중증도에 맞는 최적의 병상 정보를 구급대원에게 실시간 제공해 환자 이송시간 지연 문제가 해소되고 환자 소생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 대전 궁동∼봉명동 잇는 온천북교 등 개통 = 유성천으로 나뉜 궁동과 봉명동을 잇는 온천북교가 내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온천교에 몰리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봉명지구 중심에서 궁동 경계까지 이동거리가 약 16% 수준으로 단축된다. 내년 5월에는 사이언스 콤플렉스에서 제2엑스포교를 거쳐 한밭수목원까지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보도육교도 개통한다.

돌봄교실
돌봄교실

[연합뉴스TV 제공]

▲ 초등 돌봄시간 오후 7시까지 연장 = 대전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교당 최소 한 교실 이상 방과 후 돌봄교실을 오후 7시(기존 5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학부모 수요와 학교별 방학 중 운영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정해 초등 돌봄전담사가 돌봄을 맡게 된다.

▲ 모든 초등학교에서 두 명의 교사가 수업 = 두 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찬찬협력 강사제가 대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협력 강사가 담임교사와 함께 학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수학 분야 기초학력 보장 수업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무상급식 단가 200∼300원 인상 = 유·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가 평균 7% 인상된다. 농축수산물 물가와 생활물가지수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 급식 제반 비용 증가를 고려해 전년(6%)에 이어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른 무상급식 단가는 유치원 2천800원(300원 인상), 초등학교 3천500원(200원 인상), 중학교 4천300원(300원 인상), 고등학교 4천600원(200원 인상) 등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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