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중국서 내연녀와 공모해 친자녀 살해한 '비정한 아빠' 사형

송고시간2021-12-28 15:20

beta
세 줄 요약

중국서 내연녀와 공모해 친자녀를 살해한 아버지가 사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충칭(重慶)시 제5중급인민법원은 이날 고의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장보(張波)에 대해 사형 및 정치권리 박탈 판결을 내렸다.

장보는 지난해 2월 아내와 이혼한 뒤 같은 해 11월 내연녀 예청천(葉誠塵)과 공모해 두 살 딸과 한 살 아들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서 내연녀와 공모해 친자녀를 살해한 아버지가 사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충칭(重慶)시 제5중급인민법원은 이날 고의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장보(張波)에 대해 사형 및 정치권리 박탈 판결을 내렸다.

장보는 지난해 2월 아내와 이혼한 뒤 같은 해 11월 내연녀 예청천(葉誠塵)과 공모해 두 살 딸과 한 살 아들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내연녀 예청천은 남자친구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이들을 살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예청천에 대해서도 범행 동기가 비열하다며 함께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장보는 예청천과 공모해 미성년자인 친자녀 두 명을 살해했다"며 "이들의 행위는 모두 고의살인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jkh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