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119구급대 하루 평균 132건 출동…13% 늘어
송고시간2021-12-29 10:11
질병 환자가 64%로 가장 많아, 연령대는 50대·70대·40대 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구급활동(11월 말 기준)으로 총 4만4천63건 출동했으며, 이중 병원 이송은 2만8천749건(2만9천546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32건 출동해 환자 89명을 이송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는 13%, 이송 인원은 12% 증가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1만9천60명(6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환자 5천315명(17.9%), 교통사고 환자 3천460명(11.7%)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별로는 남부소방서가 9천301명(31%), 중부 6천810명(23%), 북부 4천558명(15%), 동부 3천385명(12%)을 이송했다.
환자 발생 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전체 구급 출동의 42.2%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집(60.8%)이 가장 많았으며 도로 등 교통 지역(19.6%)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18.7%)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13.3%), 40대(12.8%) 순으로 40∼50대 중·장년층이 전체 구급 이송 인원의 31.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관련 구급활동으로 이송된 환자는 총 2천364명(확진자 1천30명, 의심 환자 1천334명)으로 분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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