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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인공 태양 ITER' 초전도 코일 보호 시스템 수주

송고시간2021-12-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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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설치되는 초전도 코일 보호에 필요한 핵심 검출기인 '고전압 신호처리 시스템'(High Voltage Cubicles and Signal Conditioners)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핵융합연 컨소시엄이 수주한 'ITER 초전도 코일 퀜치 검출용 고전압 신호처리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 사업'은 560만 유로(한화 약 75억원) 규모다.

ITER 사업은 우리나라와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실험로, 즉 '인공태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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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카다라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현장
프랑스 카다라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현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설치되는 초전도 코일 보호에 필요한 핵심 검출기인 '고전압 신호처리 시스템'(High Voltage Cubicles and Signal Conditioners)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핵융합연 컨소시엄이 수주한 'ITER 초전도 코일 퀜치 검출용 고전압 신호처리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 사업'은 560만 유로(한화 약 75억원) 규모다.

핵융합연 컨소시엄은 초전도 코일 전압을 측정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장치를 제작하고, 납품을 위한 정밀 테스트를 완료한 뒤 프랑스 카다라쉬 ITER 건설 현장에 공급하게 된다.

ITER 국제기구에서 직접 공고를 낸 이번 입찰에는 여러 회원국 기업들이 참여했으나 기술 평가, 가격 경쟁 등을 통해 핵융합연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 수행자로 결정됐다.

정기정 ITER한국사업단장은 "국내 산업체들과 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주를 통해 국내 핵융합 기술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TER 사업은 우리나라와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실험로, 즉 '인공태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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