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베이징 G-30] ③ 베이징 빛낼 스타들…하뉴·발리예바·뷔스트 대기록 도전

송고시간2022-01-02 07:00

beta
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동계스포츠 스타들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겠다고 다짐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선 여느 때처럼 슈퍼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27·일본)는 3연패에 도전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피겨 스타 하뉴, 쿼드러플 악셀 시도…여자싱글 발리예바는 세계 기록 도전장

네덜란드 빙속 전설 뷔스트, 올림픽 5개 대회 메달 획득 노려

일본 피겨스타 하뉴 유즈루
일본 피겨스타 하뉴 유즈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동계스포츠 스타들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겠다고 다짐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선 여느 때처럼 슈퍼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다.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27·일본)는 3연패에 도전한다.

하뉴는 최근 열린 일본 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그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불가능의 경지로 꼽히는 4바퀴 반을 도는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뉴는 피겨 역사상 단 한 명도 실전 경기에서 성공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영역을 베이징올림픽에서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인 '점프 머신' 네이선 첸(22·미국)과 선의의 경쟁에도 눈길이 쏠린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선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5·러시아)의 세계 신기록 경신 여부가 관심거리다.

발리예바는 남자 선수들도 수행하기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높은 성공률로 수행하며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최근 러시아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총점 283.48점의 비공인 세계 기록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발리예바의 금메달 획득보다 그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얻는 점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공인 세계기록(쇼트프로그램 87.42점, 프리스케이팅 185.29점, 총점 272.71점)을 넘을지 궁금하다.

러시아 피겨스타 카밀라 발리예바
러시아 피겨스타 카밀라 발리예바

[AP=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이레인 뷔스트(35·네덜란드)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

뷔스트는 2006 토리노 대회부터 2018 평창 대회까지 4차례 올림픽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거머쥔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만약 뷔스트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5개 대회 메달 획득 대기록을 쓰게 된다.

네덜란드의 빙속 전설 이레인 뷔스트
네덜란드의 빙속 전설 이레인 뷔스트

[AFP=연합뉴스]

2018 평창올림픽에서 이상화와 경쟁했던 일본 여자 단거리 선수 고다이라 나오(35)도 눈에 띈다.

고다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자 500m 세계랭킹 3위, 여자 1,000m 세계랭킹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설상에선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5·미국)가 베이징에서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화이트는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2018 평창 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최고 스타다. 2014 소치 대회 땐 4위에 자리했다.

화이트는 2017년 훈련 중 고난도 기술인 연속 더블콕 1천440도 기술을 훈련하다가 얼굴을 다쳐서 62바늘이나 꿰맸지만,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자리를 되찾았다.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

[AP=연합뉴스]

2018 평창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17세 9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경신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21)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설상 최고 스타로 꼽히는 알파인 스키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은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시프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이다.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바이애슬론의 스타 선수 스툴라 홀름 레그레이(24·노르웨이), 2018 평창 대회 2관왕에 오른 봅슬레이 스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31·독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가진 '크로스컨트리 슈퍼스타' 요한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25·노르웨이)도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베이징 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건 아쉽다.

최고 인기를 누리는 아이스하키 스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흥행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cycl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