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시 경쟁률 높아졌다…서울대 4.13대 1, 연세대 4.76대 1

송고시간2022-01-01 20:27

beta
세 줄 요약

서울대와 연세대가 1일 전년보다 상승한 4.13대 1, 4.76대 1의 일반전형 경쟁률로 2022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나군) 정시 정원내 일반전형은 1천37명 모집에 4천28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작년 3.82대 1보다 상승했다.

올해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 정원을 작년보다 각각 239명, 247명 늘렸으나 경쟁률은 더 상승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수능 변별력·모집정원 증가로 합격기대 커져…이과생 문과로 상향지원"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서울대와 연세대가 1일 전년보다 상승한 4.13대 1, 4.76대 1의 일반전형 경쟁률로 2022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나군) 정시 정원내 일반전형은 1천37명 모집에 4천28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작년 3.82대 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가군)는 1천659명 모집에 7천890명이 지원해 작년의 3.90대 1보다 치열해졌다.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서울대 경쟁률은 오후 3시에 2.04대 1이었다가 마감 시간인 오후 6시에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고, 연세대도 전체 지원자의 64.2%가 마감 전 3시간 동안인 오후 2∼5시에 원서를 냈다.

올해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 정원을 작년보다 각각 239명, 247명 늘렸으나 경쟁률은 더 상승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이라 최상위권 수험생 입장에서는 변별력이 높아져 소신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대학은 원서 마감이 빨라 '거품 지원'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모집인원 증가, 약학과 신설 등 수험생들의 합격 기대심리 상승이 있었다"며 "자연계 학생들의 교차지원에 따른 상향지원 학생의 유입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의 계열별 경쟁률은 인문 3.87대 1, 자연 3.61대 1, 예체능 8.27대 1이다.

주요 모집단위 경쟁률은 경영 3.29대 1(작년 2.26대 1, 이하 괄호 안은 작년 경쟁률), 정치외교 2.88대 1(2.94대 1), 의예 3.13대 1(3.63대 1), 치의학 3.25대 1(7.17대 1), 약학 3.95대 1(올해 신설), 수리과학 4.22대 1(3.33대 1), 컴퓨터공학 3.40대 1(2.58대 1) 등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동양화과로 12.25대 1이고, 인문·자연계열 중에서는 농경제사회학부(10.31대 1)다.

연세대학교 표지석
연세대학교 표지석

[연합뉴스TV 제공]

연세대 주요 모집단위 경쟁률은 경영 5.12대 1(작년 3.24대 1), 경제 3.85대 1(2.80대 1), 정치외교 4.89대 1(4.07대 1), 의예 4.23대 1(4.04대 1), 치의예 4.54대 1(5.27대 1), 약학 5.81대 1(올해 신설), 컴퓨터과학 6.23대 1(3.56대 1), 기계공학 4.49대 1(2.82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지구시스템과학과의 8.85대 1로 작년(4.2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대부분은 오는 3일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cheror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