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절벽에 매달린 대형 화물차 이틀 만에 견인
송고시간2022-01-05 12:27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서 절벽에 매달려 있던 대형 화물차가 이틀 만에 견인됐다.
5일 지무신문(極目新聞)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산시(山西)성 한 절벽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기사와 동료는 사고 직후 화물차를 빠져나지만, 화물차 앞부분이 도로를 벗어나 언제 수백 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또 승용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도로를 화물차가 막고 있어 다른 차량 통행도 불가능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한 주민이 지게차 여러 대를 동원했고, 3일 오후 4시께 사고 화물차를 도로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화물차 운전기사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던 중 도로가 갑자기 좁아졌다"며 "더 운전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후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05 12:2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