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방관 순직에 "철저히 경위 조사…보완책 만들 것"
송고시간2022-01-07 10:43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경기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경위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건설 현장에서 우레탄과 같은 가연성 물질 내장 공사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됐으나, 소급 적용 효과가 없다 보니 이런 현장이 단속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을 포함해 재난 안전 대응 전반에 관한 매뉴얼과 제도를 다시 점검하고 종합적인 보완책을 만들겠다"며 "잇따른 창고 화재 비극을 막기 위해 건자재 사용규제, 소방시설 검사 강화 등 조치를 강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마로부터 소방관을 지키는 게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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