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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정 끌어안고 오열…안타까움 더한 순직 소방관들 빈소

송고시간2022-01-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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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76OVl2pLO8

(서울=연합뉴스)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6일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가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빈소엔 무거운 침통과 유가족들의 오열로 가득 찼습니다.

순직 소방관 중 최선임인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3팀장 이형석(50) 소방위는 28년차 베테랑으로, 아내와 두 자녀를 둔 가장입니다.

그의 빈소에서는 목놓아 우는 유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박수동(31) 소방교의 가족들도 이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박 소방교의 아버지는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특수전사령부 출신인 임용 9개월 차의 팀 막내 조우찬(25) 소방사의 군 시절 동료들도 부고를 듣고 군복을 입은 채 그대로 달려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첫날 정부와 정치권의 조문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한 뒤 취재진을 만나 "유족과 희생된 소방관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휠체어를 타고 빈소를 찾았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극한의 대치 끝에 이날 극적으로 화해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도 함께 빈소를 찾아 순직한 소방관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이경>

<영상: 연합뉴스TV>

[영상] 영정 끌어안고 오열…안타까움 더한 순직 소방관들 빈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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