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연구팀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송고시간2022-01-07 14:37
조다운기자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성균관대는 조동규 약학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수용체인 ACE2를 이용해 치료 효과와 각종 변이종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소포체(세포 소기관)를 뜻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가 앞으로 다양한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에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조동규·이원식 교수와 김학균 박사,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 조준형 박사,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 등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4일 국제 학술지(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발표됐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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