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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786명, 34일 만에 700명대로 내려와…신규확진 3천7명(종합)

송고시간2022-0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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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10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천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7천39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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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확진자 239명 또 역대 2번째…어제 34명 사망, 총 6천71명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47.6%…3차접종률 41.0%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천376명을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9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10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천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236명)보다 3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7천39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천373명(당초 3천37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66명 적다.

1주 전인 3일 3천125명과 비교하면 118명, 2주 전인 작년 12월 27일 4천204명과 비교하면 1천197명 적다.

일반적으로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데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방역 조치를 강화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고강도의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이 잇따라 제기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부터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도 방역패스 적용시설로 포함된다.

의료진은 항상 그 자리에
의료진은 항상 그 자리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천376명을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1.9 kane@yna.co.kr

이날 위중증 환자는 786명으로 전날(821명)보다 35명 줄면서 지난 4일부터 일주일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774명) 이후 3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 후반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7.6%(1천731개 중 824개 사용)로 직전일(47.5%)과 유사한 수준이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5%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천7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768명, 해외유입이 2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82명, 서울 718명, 인천 11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천815명(65.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8명, 광주 131명, 전북 93명, 충남 90명, 대구 89명, 전남 83명, 경북 79명, 경남 77명, 강원 56명, 대전 30명, 충북 27명, 울산 20명, 세종 12명, 제주 8명 등 총 953명(34.4%)이다.

입국장에서 이동 중인 해외 입국자들
입국장에서 이동 중인 해외 입국자들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3천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8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6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사진은 이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이동 중인 해외 입국자들. 2022.1.9 kane@yna.co.kr

해외유입 확진자는 239명으로 전날(236명)보다 3명 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치는 지난해 7월 22일의 309명으로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된 집계치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지난 8일(210명)부터 사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10% 내외 수준이지만, 정부는 오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오가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오미크론 관련 방역관리 및 의료대응 체계를 발표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변이 PCR 증폭 전 검체 반응시약 실험
오미크론 변이 PCR 증폭 전 검체 반응시약 실험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가 30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신속 PCR분석을 위해 검체 반응시약 실험을 하고 있다. 2021.12.30 [공동취재] kjhpress@yna.co.kr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14명, 서울 781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만 1천92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22명→4천441명(당초 4천443명으로 발표 후 정정)→4천125명→3천713명(당초 3천716명으로 발표 후 정정)→3천510명→3천373명→3천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59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8천60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7만3천648건으로 총 12만2천25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46%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9%(누적 4천303만450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0%(2천103만1천481명)가 마쳤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9zy-52yIg0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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