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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로 연극배우서 월드스타로…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송고시간2022-01-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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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upRzIY2JAU

(서울=연합뉴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오영수는 10일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영수는 올해 세 번째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도전하는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을 비롯해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영수는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은 오일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2개 부문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골든글로브는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지면서 올해는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이 잇따랐는데요.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와 오영수 등 '오징어 게임' 관계자들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오영수는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팔순의 대학로 원로배우입니다.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인지도는 낮았습니다. TV나 스크린에서는 스님 역을 자주 맡아 '스님 전문 배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영상 보시죠.

<제작: 진혜숙·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넷플릭스>

[영상] 대학로 연극배우서 월드스타로…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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