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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도국 디지털화 지원', 국제사회 주목받아

송고시간2022-0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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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KOIC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국제사회의 해외 원조 내용을 집대성해 펴낸 '2021 개발협력 보고서'에서 'KOICA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전략'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해외원조 통계를 분석하고 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데, 이번 화두는 '디지털 전환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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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KOICA 디지털 개발협력' 우수 사례로 소개

OECD 보고서 KOICA 디지털 ODA 우수 사례로 소개
OECD 보고서 KOICA 디지털 ODA 우수 사례로 소개

코이카의 디지털전환 우수 사례가 수록된 OECD DAC의 '2021년 개발협력보고서' 표지.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KOIC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국제사회의 해외 원조 내용을 집대성해 펴낸 '2021 개발협력 보고서'에서 'KOICA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전략'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해외원조 통계를 분석하고 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데, 이번 화두는 '디지털 전환 구현'이다.

보고서는 페루 건강보험 심사 시스템의 디지털화 추진 등 KOICA가 보건, 교육, 공공행정, 농촌개발 등 모든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점에 주목했다.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온라인 연수, 해외 봉사단의 온라인 원격 활동 등 KOICA가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해 펼치는 다양한 사업도 소개했다.

KOICA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교통 관리체계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사고를 감소시켜 현지 사회로부터 환영받은 사례도 소개됐다.

KOICA는 IT 강국인 한국의 발전 경험을 살려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줄이고자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통, 재난 대응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화도 지원한다.

KOICA는 지난해 '디지털 전환 전략(2021-2025)'을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센터'를 신설해 사업과 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협력대상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관련 인프라 개선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

KOICA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은 OECD DA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학습 플랫폼 '개발협력 TIPs(Tools Insights Practices)'에도 소개됐다.

손혁상 KOICA 이사장은 "KOICA의 디지털 전환 추진은 이제 출발점에 있는 만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 도약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KOICA 본부 전경
경기도 성남시 소재 KOICA 본부 전경

[KOICA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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