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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족 잃었는데 집도 잃어"…로힝야족 난민촌 화재로 잿더미

송고시간2022-0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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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Kvo96JZbco

(서울=연합뉴스)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9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촌의 캠프에서 일어났는데요. 가옥 1천여 채가 불타고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민들의 집은 대나무와 비닐 등 불에 취약한 재료로 만든 가건물이라 불길은 순식간에 크게 번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변변한 소화 시설이 없는 데다 주택이 밀집한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가옥 수천 채가 불타고 최소 15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는 2017년 미얀마군의 소탕 작전 등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로힝야족 75만 명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이들은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했습니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송환을 시도했지만, 로힝야족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송환 작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로이터>

[영상] "가족 잃었는데 집도 잃어"…로힝야족 난민촌 화재로 잿더미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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