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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멸공 언급 그만" 반나절 만에…정용진, '멸공' 대신 '○○'

송고시간2022-0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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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m_iL7Y5FEI

(서울=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기사를 공유하면서 '멸공'을 연상하게 하는 기호 '○○'을 표기했습니다.

자신의 '멸공'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신세계그룹 주가가 급락하면서 관련 발언을 더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수습에 나선 지 반나절만인데요.

정 부회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이라고 적었습니다. '멸공'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으로 표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부회장은 또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리며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는데요.

이 이미지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의 '노재팬' 포스터를 모방한 것으로,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논란이 된 이후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은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멸공'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불거졌죠.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을 구입하고 여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했습니다.

이에 신세계 주가는 6.8% 급락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졌는데요.

이처럼 논란이 지속되자 정 부회장은 10일 오후 늦게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한성은>

<영상 : 연합뉴스TV·정용진 인스타그램·신세계그룹 유튜브>

[영상] "멸공 언급 그만" 반나절 만에…정용진, '멸공' 대신 '○○'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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