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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김남일 감독 "역동적인 축구로 반전 드라마 쓴다"

송고시간2022-0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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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 김남일(45) 감독이 2022시즌 "역동적인 축구로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김남일 감독은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마련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 시즌을 대비한 선수 구성을 80% 정도 채워가고 있다"며 "올해도 작년만큼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동계 훈련에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사실 우리 팀이 1부에 잔류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고 구단 역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가능했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우리 팀을 하위권 1순위로 볼 수도 있지만 선수들과 함께 반전 드라마를 써보고 싶다"고 특유의 강한 눈빛을 반짝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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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FC 감독
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 김남일(45) 감독이 2022시즌 "역동적인 축구로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김남일 감독은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마련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 시즌을 대비한 선수 구성을 80% 정도 채워가고 있다"며 "올해도 작년만큼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동계 훈련에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0시즌부터 성남을 지휘한 김남일 감독은 2020년과 2021년 모두 10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수비가 안정돼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권완규를 영입했고, 골키퍼 김영광에 미드필더 라인에는 권순형이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조상준, 엄승민 등도 영입했는데 올해는 좀 더 역동적인 축구를 위해 특징 있는 선수들을 많이 데려왔다"며 "올해 목표는 상위 스플릿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사실 확실한 목표를 정하지 않았던 점이 후회가 많이 됐다"며 "올해는 선수들 동기부여도 확실히 하고, 목표를 정해주기 위해 상위 스플릿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으로 옮기는 선수들이 김남일 감독의 매력 때문에 이적을 결심한다는 말에는 "제가 빙빙 돌려 얘기하는 것보다 솔직하고 직선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며 "그런 것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성남FC의 권완규, 권순형, 김영광, 김남일 감독
왼쪽부터 성남FC의 권완규, 권순형, 김영광, 김남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 구단으로 선수 영입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라는 지적에 김 감독은 "성남이 돈에 있어서 충분한 팀이 아니라는 사실은 다 알고 있지 않으냐"며 "그런 것에 불평, 불만을 느끼기보다 정해진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사실 우리 팀이 1부에 잔류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고 구단 역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가능했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우리 팀을 하위권 1순위로 볼 수도 있지만 선수들과 함께 반전 드라마를 써보고 싶다"고 특유의 강한 눈빛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는 또 FC서울 공격수 박동진(28)의 영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공격수 뮬리치의 파트너 자리가 필요한데 박동진과 접촉하고 있다"며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답을 못 받고 있으며 기다리는 상태"라고 공개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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