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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주? 마약? 대체 왜…트럭으로 들이받고, 쇠몽둥이로 내리치고

송고시간2022-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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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1UDu_Iewow

(서울=연합뉴스) 신호 대기하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트럭 운전자가 차량용 공구로 시민들을 위협하고 사고 피해 차를 부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11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제보 차량은 갑작스러운 추돌사고를 당했는데요.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트럭이 1차선의 제보 차량과 2차선 승용차 사이를 그대로 들이받고 도로 오른편에 멈춰 섰습니다.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2차선 차량은 뒤편이 심하게 찌그러졌는데요.

제보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너무 놀라서 잠시 2~3분 동안 차에서 멍하니 있다가 내렸다"면서 "2차선 차량 운전자는 머리와 다리 등에 고통을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피해 운전자들이 트럭으로 다가갔지만 가해 운전자 A씨는 차량에서 나오지 않았는데요.

제보자는 "가해자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차에 폭탄이 있다. 다가오지 말라' 등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늘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A씨는 차 안에 차량 공구를 들고나와 앞에 있던 차를 부수고 지나는 차까지 공구로 내리친 후 피해 운전자들을 향해 달려들었는데요.

제보자는 "우리가 달아나니깐 화가 났는지 2차선 차량의 유리창도 몇 차례 내리쳐 부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강하게 저항하다가 끝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들은 심하게 다치지 않았으며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부산 강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보배드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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