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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광주 현장 추가 붕괴 우려…실종자 수색 일시 중단"

송고시간2022-01-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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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현재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공사 등과 함께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22개 업체)의 안전을 파악한 결과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두절돼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201동의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23∼34층 양쪽 외벽이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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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m 타워크레인 붕괴·외벽 잔재물 낙하 위험…12일 안전진단 예정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야간수색 중단"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야간수색 중단"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오후 외벽 붕괴 사고가 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가 구조 현황을 언론에 설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높이 140m인 타워크레인이 붕괴 여파에 넘어질 우려가 있어 야간 수색을 중단하고 날이 밝으면 실종자 찾기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2022.1.11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소방당국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의 추가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실종자 수색을 일시 중단했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현재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대피 반경은 140m 정도다. 현장 안전 점검 회의 결과 내일 안전진단을 한 후 적절한 조처를 하고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벽 잔재물이 추가로 낙하할 위험도 있어 주변 통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신축공사 중 붕괴한 고층아파트 외벽
신축공사 중 붕괴한 고층아파트 외벽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2022.1.11 hs@yna.co.kr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공사 등과 함께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22개 업체)의 안전을 파악한 결과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두절돼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들 6명은 이날 현장에 투입됐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건설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다.

이들은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201동의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23∼34층 양쪽 외벽이 붕괴했다.

당국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갱폼·Gang Form)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월 타이·Wall Tie)가 손상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reum@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1JtytXez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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